`혐오범죄 자작극’ 배우 스몰렛, 결국 실형 선고
2022-03-12 (토) 12:00:00

법정에 선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저시 스몰렛 <로이터>
시카고에서 '동성애자·흑인 혐오범죄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특별검사 수사까지 받은 배우 저시 스몰렛(39)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형사법원은 10일 선고 공판에서 스몰렛에게 징역 150일, 보호관찰 30개월에 벌금 2만5,000달러를 부과하고, 과징금 13만 달러를 시카고 시에 내라고 명령했다.
사건발생 3년, 쿡카운티 검찰이 스몰렛을 기소했다가 돌연 철회해 파문이 일어 특검수사가 시작된 지 2년 9개월 만의 판결이다.
인기 드라마 '엠파이어'에 출연한 스몰렛은 2019년 1월 혼자 밤길을 가던 중 남성 2명으로부터 흑인·동성애자 혐오범죄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그는 얼굴에 상처를 입고 목에 올가미가 감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용의자들이 트럼프 캠페인 구호(MAGA)를 외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결과, 용의자들은 엠파이어 단역 배우인 흑인 형제이고 이 중 한 명은 스몰렛의 헬스 트레이너인 사실이 확인됐다. 용의자들은 돈을 받고 스몰렛의 자작극을 도왔다고 자백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