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에 과속 감시카메라 통제권 넘겨달라”

2022-03-10 (목) 07:50:26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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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주정부에 이양 요구 “안전보다 시 세수 확대”반대 목소리도

뉴욕시가 과속 감시카메라 설치를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늘리기 위해 뉴욕주정부에게 통제권 이양을 요구하고 나섰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8일 “현재 뉴욕주정부가 갖고 있는 과속 감시카메라 통제권을 뉴욕시가 넘겨 받게 되면 더 많은 위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어 한층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시에 따르면 과속 감시 카메라는 주정부 통제로 시전역 750여개 스쿨존에 2,000여개가 설치돼 있다. 문제는 과속 감시 카메라가 주중 매일 오후 10시~오전 6시,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완전히 작동되지 않는 다는 것.


고속도로 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속 교통사고 사망자의 40%가 이 시간대에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과속 카메라 운영시간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뉴욕시의 주장이다. 또한 도시 전체 교차로의 1%로 제한돼 있는 과속 감시카메라 숫자도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일부 뉴욕주의원들도 과속 감시카메라 운영 통제권을 뉴욕시에 이양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하지만 과속 감시 카메라 설치 확대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크다. 과속 단속카메라가 안전 보다는 시 세수 확대에 관련이 있다는 주장으로 시정부 주장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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