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삼일절 103주년 기념 주일 예배
2022-03-03 (목)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의 3.1절 기념식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계영 담임목사, 오인근, 이형옥, 김은용, 유고명 역사보존위원장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송계영 목사)는 27일 삼일절 103주년 기념 주일 예배를 드렸다.
이날 송계영 목사는 ‘평화, 평화로다'를 제목으로 ‘‘화평케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성경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화해의 사역을 묵상하며 말씀을 전했다. 송계영 목사는 “역사적으로 독립 운동에 뛰어든 사람들은 평화를 위하여 일어선 사람들”이라면서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3개의 독립선언서를 소개했다.
송 목사는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우리가 있는 곳에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평화가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크리스천이 될 것”을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유고명 역사보존위원장의 사회로 삼일절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애국가와 삼일절 노래, 만세 삼창 등으로 진행되었다. 3.1절 기념식에는 오인근 권사(독립 운동가 오귀린 목사 아들), 이형옥 권사(기미독립선언 33인 중 이갑성옹의 자부), 김은용 권사(독립 유공자 김찬도옹의 아들) 등 독립 운동가 후손들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