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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5개국서 선교 28년

2022-02-24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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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미션 프론티어, 교육 건축 10개 집중 사역

▶ 청소년 캠프도 실시

아프리카 5개국서 선교 28년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아프리카 길갈에서 청소년 캠프 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월드미션 프론티어>

1994년 르완다 내전 현장에서 시작된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의 아프리카 선교 사역이 28년째 계속되고 있다.

아프리카 5개국(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콩고, 부룬디)에서 선교 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평육 선교사는 “올해는 ‘비전 2030’에 의한 10가지 사역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평육 선교사는 “비전 2030의 첫 번째 사역은 아프리카 5개국에 다섯 개의 대학교를 설립하고, 둘 째는 15개의 선교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고아원을 포함하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세 번째는 빅토리아 호수에 두 척의 병원선을 제작하여 정상적인 의료사역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다. 네 번째는 미국 본부 센터 설립, 다섯 번째는 한국 선교훈련원을 겸한 청소년 수련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이와 같은 건축과 교육 및 의료 사역 외에도 여러가지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월드미션 프론티어 여섯 번째 사업으로는 월드미션 프론티어 신학교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는 Church of World Mission Fronter 설립이다. 일곱 번째는 아프리카 선교사 훈련원(AMTIC)을 통한 선교사 훈련과 파송이다. 그리고 여덟 번째는 아프리카 청소년을 위한 길갈 청소년 캠프 운동, 아홉 번째는 아프리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세븐 마운틴스 클럽 운동을 전개한다.

김평육 선교사는 미래의 월드미션 프론티어 선교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들을 세우기 위해, 그동안 80명의 아프리카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추진하였다. 이제는 아프리카에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학교가 설립됨에 따라 앞으로는 한국과 미국의 신학 대학원에 100명의 박사과정 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2022년 한 해동안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교와 선교 센터 건축 사업으로는 르완다 키갈리센터에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유스호스텔 건축이다. 또 르완다 카욘자 센터에 예배당과 초등학교 건축, 콩고 우비라 신학대학교 건축을 계속할 계획이다. 콩고 부카부 센터에 고아원과 예배당 건축, 우간다 월드미션 대학교 도서관 건축, 탄자니아 이솔래 대학교 본관 완공과 정원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빅토리아 호수 병원선 2호선을 완성을 추진한다. 이렇게 건축되는 아프리카 5개국 선교 센터에서는 현재 200명 이상의 현지인 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며,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파송한 10명의 장기와 단기 봉사팀이 사역을 펼치고 있다.

김평육 선교사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길갈 청소년 캠프”와 아프리카 고등학교의 “세븐 마운틴스 클럽 운동”을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6월부터 8월까지 아프리카 청소년 (컴퓨터, 영어, 스포츠, 음악) 캠프를 준비하고 있는데 관심있는 교회나 청소년 단체들이 참가할 수 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실시하는 아프리카 청소년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 (Africa.vision.2020@gmail.com)로 요청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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