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구당 검사키트 4개씩 배포시작...연방 정부 우체국 통해…직접 사이트에서 신청해야

2022-01-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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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검사키트 4개씩 배포시작...연방 정부 우체국 통해…직접 사이트에서 신청해야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급속히 번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를 18일부터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 검사 사이트(https://www.covidtests.gov/)를 개설하고 신속 코로나19 검사 키트 5억개를 우편으로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키트를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 신청을 해야 한다. 연방 정부는 당초 19일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지만 하루 앞당겨 18일부터 검사 사이트(https://www.covidtests.gov/)나 우체국 키트사이트(https://special.usps.com/testkits)를 통해 배포를 시작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서는 한 가구당 같은 주소로 4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상업용 주소로는 받을 수 없도록 돼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정부가 가정용 신속 코로나19 검사 키트 5억개를 구매해 국민에게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추가로 검사 키트 5억개를 더 구매하겠다고 밝혀 전체 물량은 10억개가 될 예정이다.

검사 키트는 신청한 지 7∼12일 이내에 배송된다.

NYT는 이 경우 실제 미국인들이 이 검사 키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일러도 1월 말이 돼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일부 지역에선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을 지난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관리는 정부가 가정용 신속 검사 키트 5억개 주문 계약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 키트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EUA)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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