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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시애틀에 햇살이 ...기온 48도~50도 머물며 건조한 날씨 예상

2022-01-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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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시애틀에 햇살이 ...기온 48도~50도 머물며 건조한 날씨 예상

시애틀 한국일보

한파와 폭설에 이어 연일 폭우가 쏟아지며 우중충했던 시애틀 지역에 모처럼 햇살이 비친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화창했던 지난 주 일요일(9일) 날씨만큼은 아니지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구름사이로 햇빛도 간간히 비친다.

기상청은 주초부터 시애틀 지역 전 지역에 걸쳐 내리던 비가 13일 오후부터 점점 잦아 들며 14일부터 주말까지는 대체로 개인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12일 밤부터 일부 시애틀 지역에 자욱하게 끼었던 안개도 13일 오전 대부분 걷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시애틀 지역은 평년보다 다소 기온이 높은 푸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3일은 최고기온이 53도로 예년보다 따듯했다.

하지만 주말로 접어들며 기온이 다소 떨어져 14일부터 일요일인 15일까지 평균 기온이 48도에서 50도 대에 머물겠다고 기상학자 메튜 쿨렌은 전망했다.

기온은 다소 쌀쌀하지만 15일부터 16일까지 푸젯 사운드 지역에 고기압 전선이 형성되며 대부분 건조하고 구름 사이로 간간히 햇빛도 볼 수 있겠다.

다만 에버렛 북쪽 지역에서는 16일 밤 비가 흩뿌릴수 있다. 마틴 루터 킹 데이인 17일엔 다시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고 소나기가 내린다.

워싱턴주내 6개 강에 발령됐던 호우경보는 13일 오전까지 지속됐다. 다만 카네이션의 스코코미쉬와 스노퀼미강을 제외하고 경미한 홍수 발생이 예측됐다.

한편 폭설과 눈사태 위험으로 1주일 넘게 폐쇄상태였던 스티븐스 패스는 제설작업을 마치고 13일 오전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됐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직원들이 밤을 새워 눈을 치우고 고속도로에 떨어진 나뭇가지들을 치우는 등 위험요소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화이트패스는 12일 부분적으로 통행이 허용됐으며 서쪽방향은 정상까지도 통행이 허용됐다. US 12번국도 123분기점(마일포스트 138) 부근 동쪽방향 차선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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