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클리 시온장로교회, 3만1천달러 모금 11명에 전달
▶ 자녀 5명 장학금도 지원
신태환 목사(오른쪽)가 8일 홀사모 돕기 성금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정, 조미라, 정미영 사모와 딸 정현아씨
버클리 시온장로교회(담임 신태환 목사)의 홀사모를 돕기 위한 캠페인이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 3만1천 350달러를 모금했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홀사모 돕기는 지난 2019년 9,500달러로 5명의 홀사모와 3명에 장학금, 2020년 1만 9천달러를 모아 6명의 홀사모와 2명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과 비교할 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으로는 11명의 홀사모와 5명의 홀사모 자녀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됐다. 홀사모가 받는 금액은 개인별 2,888달러, 자녀 장학금은 각 1,000달러이다. 버클리 시온장로교회는 8일 헤이워드 한양갈비에서 가진 성금 전달식 참석자에게는 신태환 담임 목사가 직접 전달했으며 사정상 참석 못한 경우에는 성금을 우송할 계획이다.
신태환 담임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 모금에 나설 때는 걱정을 했으나 예상 밖으로 많은 성금이 접수가 됐다”면서 성금을 보내준 교회와 사업체 대표,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태환 목사는 “도움이 필요로 하는 홀사모 숫자에 맞게 모금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고 말했다.
이날 성금을 전해 받은 김태정 사모(고 김덕수 목사, 갈릴리연합감리교회)는 “버클리 시온장로교회의 홀사모를 돕기 위한 지속적인 사역에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모로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버클리 시온장로교회는 1999년 창립 이래 불우한 이웃돕기를 시작으로 매년 사랑의성가제를 개최하여 홀사모 돕기 헌금을 모았으나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과 올해는 성가제를 대체하여 모금 캠페인을 통해 성금을 모금했다.
이번 제23회 홀사모돕기에는 임마누엘 장로교회와 버클리 그레이스 포인트 처치, 마라나타 비전교회 등 많은 교회와 털보타이어, 김신정 부동산등 사업체, 여러 개인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이 됐다. 교회에서는 성금 기부자 명단을 신문 광고를 통해 별도 발표할 계획으로 있다.
2021년도 홀사모 돕기와 장학금 수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홀사모: 이 에스더 사모(노엘장로교회, 고 이성훈 목사), 김태정 사모(산호세 갈릴리 연합 감리교회, 고 김덕수 목사), 이인희 사모(리치몬드 침례교회, 고 이준은 목사). 정미영 사모(시애틀중앙침례교회, 고 정요셉 목사), 권현미 사모(대흥장로교회, 고 권영국 목사), 조미리 사모(고 이광훈 목사), 오경옥 사모(살리나스 영광교회, 고 오중길 목사), 전복영 사모(고 전천수 목사), 김종현 사모(목양교회), 김명신 사모(포도나무교회, 최모세 목사), 임석순 사모(고 임성수 목사)
▲홀사모 자녀 장학금: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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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