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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개척교회 돕기 선교 세미나] “지금이 복음을 전할 최고의 시기”

2021-10-21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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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까뇨 감독 “사역이 위축된 시기에 선교에 도전” 격려

[북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개척교회 돕기 선교 세미나] “지금이 복음을  전할  최고의 시기”

북가주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 교인들이 16일 줌으로 선교 세미나를 갖고 있다.

캘리포니아 네바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코커스(회장 김영래 목사)는 16일 “ 팬데믹 시대의 선교와 교회사에서 배우는 선교”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지금까지 매년 1회 대면으로 개최하여 오던 선교 디너를 팬데믹 으로 인해 줌으로 대체하여 선교 세미나로 열리게 됐다. 강사로 나온 이성일 선교사(피지 선교사)는 “사람들이 코로나19으로 두려워 하나님을 찾고있는 절망적인 지금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고 말했다. 이성일 선교사는 “코로나 19은 자신이 신이 되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착각하던 인간들에게 ‘할수 없음’을 각인 시켜준 충격을 안겨주었다”면서 교만해진 인간을 흙으로 내려 앉힌 주님의 역사라고 설명했다.

또 이 선교사는 팬데믹은 지금까지 성과위주의 외적인 삶에서 관계중심의 내적인 삶으로 변화를 가져 온 제4치 산업혁명의 교차점으로 새로운 선교의 지평이 되고 있다고 밝혔디.


이 선교사는 ‘팬데믹 시대의 선교’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선교 지향적 교회로 나아가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
이날 홍삼열 감리사(엘카미노 리얼지방)는 ‘교회사에서 배우는 선교’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13세기 가톨릭의 중국,인도 선교의 예를 들어가며 상층부,하층민 누구를 대상으로 선교 를 할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감리사는 상층부는 정치권력이 변하면 신앙이 소멸할 수 있으나 일반 민중이 받아드릴경우 역사속에 뿌리를 내려 신앙의 확장성이 크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 선교를 위해서는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한 토착문화 바탕의 선교 방법을 소개했다. 그리고 감리교회의 선교 특징으로 자립전도,민중 대상의 선교,여성 권리 신장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오클랜드 열린교회(담임 김규현 목사)의 찬양으로 시작된 선교 세미나에서는 송계영 목사의 기도와 코커스 회장인 김영래 목사의 환영인사가 있었다.

김영래 목사는 “매년 북가주 연회의 모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지체들이 모여서 개척교회 지원을 위한 선교 디너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줌으로 선교 세미나를 열게 됐다”면서 “ 선교 강의를 통해 선교의 꿈과 비전을 함께 나누며 선교에 도전 받는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캘 네바다 연회 미네르바 깔까뇨 감독은 “ 연회 내 한인교회들과 성도를 통해서 많은 영적인 위로와 힘을 얻으며 함께 동역해 나가는 것이 기쁘디”고 말했다. 또 한인교회 성도들이 항상 신실한 믿음으로 섬기면서 영적으로 연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앞으로 나가는길을 선도하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별히 사역적으로 위축된 시기에 한인교회들이 함께 모여 선교 세미나를 개최, 선교의 열정을 일깨우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게 된다”면서 격려의 뜻도 전했다.

줌으로 72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린 선교세미나는 ‘온 세상위하여 이복음 전하리’찬송 을 다함께 부른후 정현섭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북가주 코커스는 이날 선교 세미나를 통해 모은 헌금은 쿠퍼티노 예수사랑교회등 개척교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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