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2022 싼타크루즈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자동차의 3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17만8천500대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와 비교해 4% 늘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 이러한 내용의 3분기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넥쏘 판매가 139% 증가한 것을 비롯해 베뉴(52%), 엘란트라(20%), 엑센트(18%), 아이오닉(17%), 쏘나타(15%) 등 라인업 전반에 걸쳐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3분기 소매 판매는 16만2천616대로 집계되며 1% 늘었다.
9월 한 달을 기준으로 하면 판매량은 5만3천800대로 작년 동월 대비 2% 줄었다.
현대차는 "25% 판매 감소를 예상했던 업계 전망보다는 훨씬 더 좋았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HEV, 코나 EV, 넥쏘는 9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고 친환경 차 소매는 348% 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올해 현대차는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그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