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
▶ 2,256만달러·주당 75센트
▶ 자산·예금·대출 모두 성장
▶ 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익, 자산과 예금, 대출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미은행의 지주사 한미 파이낸셜이 2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순익은 2,256만달러로 전년 동기인 2025년 1분기 1,676만달러 대비 27.6% 나 증가했다. 전 분기인 2025년 4분기의 2,124만달러에 비해서도 6.2% 증가했다. <도표 참조>
올해 1분기 주당 순익(EPS)은 0.75달러로 전년 동기 0.58달러 대비 29.3% 증가했다. 이같은 1분기 주당 순익은 월가 평균 전망치 0.70달러를 5센트나 상회하는 것이다. 전 분기의 0.70달러 대비 7.1% 늘었다.
한미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핵심 3개 경영 지표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기준 총자산은 78억3,923만달러로 전년 동기 77억2,904만달러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78억6,919만달러와 비교하면 0.4% 소폭 감소했다.
최근 은행 지표 중 가장 중요시 되는 예금고의 경우 1분기 68억62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66억1,948만달러 대비 2.7%, 전분기 66억7,764만달러대비 1.8%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총대출은 65억4,547만달러로 전년 동기 62억8,219만달러 대비 4.2%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65억6,337만달러와 비교하면 0.3% 소폭 줄었다.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높은 순익을 달성한 것은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3.38%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는 2025년 4분기 3.28%, 2025년 1분기 3.02% 보다 높다.
한미은행은 또 기업대출(C&I)이 1분기 64%나 증가하며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7.6%로 높아지는 등 대출 다변화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바니 이 행장은 “한미은행은 자산과 예금과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성장세를 달성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신규 대출 3억7,790만달러를 평균 이자율 6.54%에 유치하는 등 올해 영업망 확장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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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