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관 앞 주차 공간 8개 안전 기둥 설치
▶ 작년 사고 6개월만에

권석대 한인회장, 김태수 전 한인회장, 강정완 새근성 미주 연합회 회장, 박진방 초대 한인회장, 배기호 회장, 김종대 전 한인 회장 등이 새로 설치한 안전 기둥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작년 11월 한인 시니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 못 밟아서 차가 한인회관으로 돌진해 한인들이 부상 당한 대형사고 발생한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강철로 만들어진 안전 기둥이 설치됐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는 최근 한인회관 앞에 차량 돌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장애인 전용 주차장 앞 등 8개의 장소에 철로 만든 안전 기둥을 설치했다. 이에따라 시니어 운전자들이 주차하면서 가속 페달을 잘 못 밟는 실수를 해도 차가 한인회관 안으로 들어가는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
권석대 한인회장은 “이제는 한인회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더 안전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다”라며 “한인 인사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번에 안전 기둥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권석대 회장은 또 “코로나 19로 인해서 한인 비즈니스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인회를 위해 후원을 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한인회는 계속해서 한인 동포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석대 회장에 따르면 이번에 한인회관 앞 안전 기둥은 새근성 미주 연합회의 강정완 회장이 시발점이 되었고 박진방 초대회장의 공감을 얻어 한인회 기금모금 골프대회 공동 대회장이었던 김태수, 김종대 전 한인회장, 배기호 회장, 최정택 한우회 회장, 이진구 고문 등의 후원으로 설치되었다.
한인회관 바로 앞 주차장은 장애인용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인도의 높이가 차이가 없어서 노인 운전자들이 가속 페달을 잘 못밟아 그동안 이 대형 사고 이외에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해왔다.
한편, 80대 한인 노인 운전자가 작년 11월 16일 오전 9시 40분경 한인회관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중 브레이크 대신에 가속 페달을 밟아 회관 유리창 외벽을 뚫고 돌진해 카페에서 차를 마시던 2명의 한인을 덮쳐 부상을 입혔다. 이중에서 한명은 중상으로 몇 차례에 걸쳐서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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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