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 아침의 시 - 너를 위해 살련다

2021-06-14 (월) 신동인/사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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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  너를 위해 살련다

신동인/사진

마스크를 벗으란다
거리두기 잊으란다

하나 둘 모여드는
신이 난 동무들

그리워서 병이 나고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던


무사해서 고맙다
다시 만나 반갑다
귀한 것이 무엇인지
사는 것이 무엇인지

코비드가 가르쳐준
삶의 이유와 목적

비운 것을 채워 주며
너를 위해 살련다

<신동인/사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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