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MS 익스플로러… 내년 6월 지원 종료
2021-05-21 (금) 12:00:00
곽윤아 기자
▶ 출시 26년만에 서비스 종료…MS, 웹브라우저 `엣지’에 집중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출시 26년 만인 내년 6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일 MS는 공식 블로그에 내년 6월 15일부터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10의 모든 버전에서 IE를 쓸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이후 컴퓨터에 설치된 IE는 비활성화되고 IE를 실행하면 MS의 다른 웹브라우저인 ‘엣지’로 자동 전환된다. 다만 IE를 기반으로 만든 웹사이트를 지원하는 엣지의 ‘IE 모드’에서는 최소 오는 2029년까지 IE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 1995년 출시된 IE는 MS를 대표하는 웹브라우저였다. IE는 윈도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공급됐고 한때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90%의 점유율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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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