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 긴급 온라인 토론회서 대처방안 모색
▶ 주류 정치인^타민족 커뮤니티 대표들 다수 참석

뉴욕한인회가 25일 주최한 증오범죄 방지 온라인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동영상 캡쳐]
뉴욕한인회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에서 미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아시안을 겨냥한 인종 증오범죄와 관련 긴급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찰스 슈머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를 비롯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멜린다 캐츠 퀸즈검사장,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주류 정치인과 흑인, 히스패닉, 유대인 등 타민족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다수 참석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아시안 증오범죄와 차별에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여러 민족과 함께 연대해 모색하고자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아시안 증오범죄가 사라지는 날까지 관련 증오범죄 방지 법안과 프로그램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찰스 슈머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부활절 휴회 기간이 끝나고 의회가 다시 열리면 가장 먼저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안을 심의하겠다”며 “사법당국이 소수집단에 대한 범죄를 증오범죄로 다루도록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메이지 히로노 연방상원의원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은 각각 상·하원에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를 막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이 법안에는 증오범죄를 당한 사람이 쉽게 피해사실을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고를 허용하고, 사법당국이 신속하게 증오범죄를 처리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증오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예방 방안 도입도 포함됐다.
맹 하원의원은 이와관련 “증오범죄에 대한 신고를 더욱 쉽게 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교육과 각 인종 간 연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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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