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 긴장고조시 상응한 대응” 경고
2021-03-26 (금) 06:49:36
▶ 미사일은 유엔결의 위반 취임후 대북정책 기조 첫 발언 2024 재선도전 의향도 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 취임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또 북한과 외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최종 결과는 비핵화가 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후 북한 문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비교적 정리해 언급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북한은 한국 시간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는데, 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는 것이 한미일의 공통된 판단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째, (북한에 의해) 시험된 그 특정한 미사일로 인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가 위반됐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시험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를 어겼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4년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미 대통령 중 최고령인 78세로 취임, 일각에서는 단임에 머무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으나 이를 불식시킨 것이다. 그는 재선에 도전한다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