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리아 출신 이민자…이슬람 혐오 비판하기도

2021-03-24 (수) 0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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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범은 누구?, 가족은 정신질환 주장

콜로라도주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인 아흐마드 알리사(21, 사진)가 시리아 출신의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23일 알리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소개한 프로필 내용을 보도했다.

알리사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1999년 시리아에서 태어났고, 2002년 미국으로 건너왔다면서 레슬링과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고 썼다.

또 킥복싱과 종합 격투기, 주짓수 등 무술과 관련한 글을 주로 올렸고, 때때로 이슬람과 기도 등에 대한 글도 게재했다고 데일리비스트는 전했다.
알리사는 이슬람 혐오를 이유로 자신의 핸드폰을 누군가 겨냥하고 있어 두렵다고 주장하는 글도 올렸다.


그는 2019년 7월 페이스북에 “만약 인종차별적인 이슬람 혐오자들이 내 전화기를 해킹하는 것을 멈추고 내가 평범한 삶을 살게 해준다면”이라고 썼다.

앞서 2019년 3월 뉴질랜드 백인 우월주의자가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질렀을 때 그는 “무슬림은 총격범 한 명에 따른 희생자가 아니었다. 그들은 이슬람 혐오 산업 전체가 낳은 희생자들이었다”는 내용의 글도 공유했다.

총격범의 가족은 알리사가 반사회적이고 피해망상 성향을 보이는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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