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Code)와 스페어 타이어(Spare Tire), 최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 하면서 쓴 용어란다.

전화의 대화에서 여러 가지 파란 많던 취임식을 마친 조 바이든이 서로 코드가 같다는 말을 문 대통령에게 했다고 한다 그 말을 유추해 보면. 첫째로 두 사람이 일국의 대통령이란 뜻 일게다. 두 번째는 종교가 같다는 뜻 일게다. 두 사람 다 가톨릭 신자이다.
세 번째는 민권 변호사로 시작한 삶 자체가 같다는 뜻 일게다.

이유야 어떻든 코드가 맞으면 서로 상대를 존중할 만 하다. 아무쪼록 두 사람이 우리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의 장을 활짝 펴기를 기대 한다.

21세기 지상의 최첨단인 대한민국에서 이데올로기와 냉전의 한 보루에서 평화의 한 루트로 변화를 가져 와 세계 평화의 교두보를 몰고 온다면 코로나19로 온 지구가 불안과 초조해 하고 있는데 새로운 기운과 역사로 새 장르를 이룬다면 얼마나 좋을까 ? 다 차려놓은 밥상을 다른 사람들 눈치와 자기 기분으로 뒤엎은 트럼프에게 노벨 평화상 운운 했던 것은 철학 없는 그에게 부당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코드가 하나 되어 대의 정치를 하기 바란다.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처럼 성실하게 살아온 그가 78세로 대통령에 취임 하는 것을 보며 평범하게 40년을 목사로 목회 하고 집에서 소일하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 의식을 주었다.

그가 앞으로 4년간은 미국 대통령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을 생각하며 그보다 나이가 어린 내게도 무언가 이 사회와 역사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도 한다. 그래서 유용한 스페어 타이어가 되기를… 아내와 두 자녀를 잃고 막내아들의 망나니 짓을 견디며 우뚝 선 조 바이든의 인생 여정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한때 아프리카 오지인 잠비아에서 일하다가 일생을 마친 알버트 슈바이처와 24살 꽃다운 나이에 소말리아를 넘나들며 천사처럼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품다가 암으로 하늘나라에 간 유명 배우 오드리 헵번과 코드를 맞추고 싶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흰 눈이 펄펄 휘날리는 한겨울 아침 창밖을 바라본다.

<김길홍/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