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NY
DC
SF
SEA
CHI
사회
경제
오피니언
센터메디컬그룹
슬퍼지는 이유
2020-12-24 (목) 08:41:57
김로렌 / 뉴저지
크게
작게
따가운 가을 햇살은
바람에 녹으면서
그리움은 밀려 가는데
스쳐가는 순간들은
허공에 머물며
쪼개어 지는 아픔으로
물들인 잎들이
마디 마디 서리다
불편해도 할 수 있는데
슬퍼지는 까닭은
가을의 한 모퉁이에
서 있는 아쉬운 마음인가
떠도는 낙엽은
마냥 쌓여만 가고
밀고가는 바람에
햇살은 가만히 눈을 감는다
<
김로렌 / 뉴저지
>
카테고리 최신기사
[수요에세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발언대] 일사 일언 (一事 一言)
[독서칼럼] ‘신뢰받고 있는가’
처음 엄마 된 날의 기억
[이 아침의 시] ‘예슈아와 동행’
[발언대] 좌우명(座右銘)
많이 본 기사
그랜드 마샬 이용기 이사장(A&E 기독교재단)·명예 그랜드 마샬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물 들어올때 노 젓자”… 퇴직연금 인기
[의학카페] “서머타임 폐지 시 수십만명 뇌졸중 예방”
바바리 휘날리며… 트럼프 부부 또 영국 국빈방문
“국세청인데”… 기관 사칭사기 기승
‘세기의 미남’ 할리웃스타 로버트 레드포드 별세
로그인
회원가입
통합회원 전환 안내
통합회원으로 전환하시면, 하나의 ID와 비밀번호로 한국일보 웹사이트, 통합 APP,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전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로그인
비밀번호 재설정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로 계정정보를 보내드립니다.
전송
서비스약관
개인정보 취급방침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