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화당과 민주당 협력의 필요성

2020-12-24 (목) 전상복/연변과기대 겸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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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선이 끝나고 대통령 취임식을 얼마 앞두고 있는 현재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공식인정을 안하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모든 게임은 숫자와 결과로 승패를 가름한다. 승자에게 패자의 축하와 협력만이 세계인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존경을 받는다. 인생사에 항상 승자와 패자가 있다. 지미 카터는 대통령 취임기간인 4년간 별 존경을 못 받았다. 그러나 퇴임 후에 주일학교 교사로 또 무주택자 서민들이 살 집을 손수 지어주는 일로 모두에게 큰 존경을 받았다.

비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막대한 계획과 구상, 아메리카 제일주의로 큰 각광을 받았으나 몇 가지 시원하게 끝낸 일이 없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성경에 ‘ 화평케 하는 자는 하늘의 시민’ 이라 했다. 승자나 패자에게 각각 지지자가 있다.


미국의 역사를 보자. 남북 전쟁은 1861년 4월에 노예 지지를 하던 남부 주들이 모여 노예제 논쟁과 연방탈퇴를 함으로써 시작 되었다. 1860년 링컨이 선거에서 승리하자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서둘러 미합중국 탈퇴를 선언했고 1861년 2월에 남부 여섯 주가 가세했다.

선거 후폭풍이 오랫동안 지속 될수록 국정의 혼란이 온다. 내가 남을 인정 못하면 남도 나를 인정 안하는 것이 세상사이다.
매사가 결과를 보면 참으로 억울한 것 같은 것이 인생사다. 패자로서도 큰일을 맡을 수 있는 것이 인류 역사이다. 나를 내려놓고 상대방을 인정해야 한다.

미국 50개주에 민주, 공화 양당이 하원에서는 민주가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모든 국정 대사를 논의 후 마지막은 투표로 결정한다. 양당의 장단점이 있다. 상호 갈등으로 무한경쟁과 결렬보다 상호간 장점을 살려서 다시 미국이 세계 일등국가로 건설되도록 협력과 지지를 해야 한다.

코로나 19로 세계가 위기에 빠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백신이 생산되고 방역 주사를 맞아도 지속적인 세계인들의 공동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코로나에 걸린 국민은 모두 치료 받고 완쾌되어야 하며 미리 백신을 맞아 예방을 해야 한다.
미국이 다시 서려면 양당이 양보와 협조로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양당이 좋은 결과를 생산 하여 세계에 큰 유익을 주어야 한다.

<전상복/연변과기대 겸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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