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틀랜드 ‘초이스 김치’ 매튜 최씨 살해범 체포

2020-11-19 (목)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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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인은 30세 흑인으로 최씨가 같은 아파트 거주

포틀랜드 ‘초이스 김치’ 매튜 최씨 살해범 체포
<속보> 지난달 발생했던 오리건주 포틀랜드 ‘초이스 김치’대표인 매튜 최(33, 사진)씨를 살해하고 도주했던 범인이 체포됐다.

포틀랜드 경찰은 지난달 25일 새벽 2시께 포틀랜드 사우스이스트 12가에 위치한 한인 청년사업가 매튜 최씨의 아파트에 무단 침입해 최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로 앨런 코(30)를 지난 18일 1급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해 수감했다고 밝혔다.

현재 멀트노머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엘런 코는 1급 살인 및 1급 살인미수, 불법무기사용, 1급 강도 및 신원도용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흑인인 엘런 코는 숨진 최씨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최씨는 오리건대학교를 졸업하고 모친 최종숙씨와 오리건주립대학교 식품혁신센터에서 상업식품 생산수업을 수강한 뒤 그레샴에서 ‘초이스 김치’라는 상표를 만들어 김치생산과 유통업을 시작했다.

매튜 최씨의 초이스김치는 서북미지역내 대형마켓으로까지 진출해 매년 매출이 늘어나고 급성장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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