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허스키 풋볼 시즌 개막전 전격 취소

2020-11-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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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상대팀 버클리대 선수 코로나 감염으로

UW 허스키 풋볼 시즌 개막전 전격 취소
7일로 예정돼 있었던 워싱턴대학(UW) 풋볼팀의 올 시즌 개막전이 전격 취소됐다.

미 서부지역 12개 대학들이 소속돼 있는 리그인 PAC-12는 지난 5일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의 풋불 선수 한 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면서 “UW과 버클리간에 7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UW허스키와 버클리 베어스는 당초 7일 오후 7시30분 버클리대에서 PAC-12 풋볼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이날 경기가 취소됐지만 양 대학간 추후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대학 스포츠 경기는 올해 줄줄이 취소됐었다. UW 풋볼팀은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당초 9월5일 미시간대와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도 취소됐다.

이런 가운데 PAC-12는 최종적으로 이번 주말인 7일부터 올 시즌을 시작해 각 대학별로 모두 7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시즌을 치를 계획을 확정했다. 대학별로 5경기는PAC-12 안에 있는 디비전 팀과 경기를 치르며 한 경기는 다른 리그에 있는 팀과 경기를 펼친다.
이를 통해 PAC-12에 소속돼 있는 2개의 디비전 우승팀이 오는 12월18일이나 19일 챔피언 결정전을 갖게 된다.

UW은 7일 시즌 개막전이 취소됨에 따라 올 시즌에 6경기만을 치르게 된다. 오는 14일 오후 8시 UW 스타디움에서 오리건주립대(OSU)와 홈경기로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이어 11월21일 UW에서 애리조나대학과 홈경기로 다른 리그 팀과의 경기를 펼친다.

이어 추수감사절인 11월27일WSU에서 애플컵을 치르며, 12월5일 UW에서 스탠포드와 12월12일 오리건대(OU)에서 원정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일단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며 디비전 우승을 할 경우 12월18일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UW는 올해 처음으로 지미 레이크 감독을 맞아들였고, WSU도 올해 처음으로 닉 롤로비치 감독을 받아들인 상태다.

WSU 풋볼팀은 7일 오후 7시30분 오리건주립대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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