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순해 수필가 네번째 수필집 냈다

2020-1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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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다룬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출간

공순해 수필가 네번째 수필집 냈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문창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순해(사진)수필가가 최근 한국 에세이문학 출판부를 통해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이란 네번째 수필집을 출간했다.

<손바닥에 고인 바다>, <빛으로 짠 그물>, <꽃이 피다>에 이어 네 번째로 나온 수필집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은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다양한 소재와 다각적 시각이 돋보이는 46편의 작품을 싣고 있다.

공씨는 ‘이슬’이라는 작품으로 제2회 ‘시애틀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이후 월간 <수필문학>과 계간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또한 <아이스크림과 택시비>란 작품으로 제 1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우수상을, <불지르기>란 작품으로 제6회 재미수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5,6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시애틀문학> 편집장을 맡고 있다.

김정화 문학평론가는 “공 작가의 수필집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이 미주수필 문단에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가볍지 않을 것임을 예단하며, 공 작가는 다채로운 소재를 포착하는 심안과 감각적으로 언어를 풀어내는 필력, 상식을 전복시키는 해석력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문형(紋形)을 그려내었다”고 서평했다.

공씨는 “요즘 같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며 절망하기보단 다시 탈각(脫殼)해야 한다”며 “이 책에 인간세 마지막 생존자의 증언을 담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나온 작품집이라 더 큰 의미를 갖는 이번 수필집은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US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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