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통 시애틀협의회, 개사경연대회서 우수상

2020-11-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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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숙자 위원 가족이 부른 ‘남측아 북측아 함께 살자’로 수상

평통 시애틀협의회, 개사경연대회서 우수상

평통 시애틀협의회 임원들이 지난 1일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통일노래 개사경연대회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지난 1일 열린 미주지역 통일노래 개사경연대회에서 우수상(3등)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북미와 중남미를 포함해 미주지역 20개 평통 협의회를 대표하는 팀들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김성훈 회장과 종 데므런 간사 등 평통 시애틀협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 모여 온라인 대회를 참관하면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열띤 응원전 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평통 시애틀 협의회 소속 송숙자 위원이 출품한 '엄마야 누나야'를 개사한 '남측아 북측아 함께 살자'가 심사위원과 사회자의 눈물을 자아내는 선전을 펼치며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회장은 “지난 달에 펼쳐진 예선을 포함해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은 물론 뒤에서 편집 등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보스턴 협의회가 차지했다.

한편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렌튼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 해외 지역회의에 참가했다.

이 대회엔 역시 미주 전체 협의회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가, 변화하는 세계 정세와 여기에 대응해 맞춰지는 새로운 통일 정책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을 펼쳤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이어 31일엔 워싱턴대학(UW) 한국학센터 하용출 교수 초청강연을 온라인으로 펼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을 딛고 각종 행사를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시대에 뉴노멀이 된 온라인 행사를 가장 잘 치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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