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영사관, “미 대선전후 테러 가능성 유의해달라”

2020-11-02 (월)
크게 작게

▶ 보도자료 통해 한인들에게 당부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이형종)은 3일 대통령선거 전후로 미 전역에 각종 시위 및 극단세력의 테러ㆍ폭력ㆍ혐오범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운 만큼 한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영사관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대선을 전후해 현지 언론에서는 일부 지역의 총격사건 발생 및 총기 구매 급증 등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포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상황들을 감안, 관련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사관은 또한 “동포 여러분께서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다운타운 중심가 등 시위, 인종차별, 혐오범죄, 테러 등 범죄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으로의 외출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시애틀영사관은 한인들에게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영사관 홈페이지에 한국 테러정보통합센터에서 발간한 ‘무차별 총격테러 발생시 행동요령’및 ‘차량테러예방 가이드라인’을 올렸으며 많은 한인들이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같은 피해 발생시 911 신고와 함께 주시애틀총영사관 24시간 긴급전화(206-947-8293)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