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지역, 5일 산간도로에 눈 내릴 수도

2020-11-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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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예보, 11월 시작부터 세 차례 한랭전선 엄습

11월이 시작되자마자 비 오고 바람 부는 초겨울 날씨가 첫 주간에 세 차례 퓨짓 사운드 지역을 엄습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국립기상청은 이미 첫 번째 한파가 폭우와 강풍은 물론 천둥번개까지 위협하며 서해안과 올림픽산맥을 덮치고 퓨짓 사운드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매튜 컬렌 통보관은 2일 자정께부터 3일 아침 6시 사이에 습기를 품은 한랭전선이 느리게 시애틀까지 도달한 후 2일 하루 종일 0.5~1 인치의 비를 쏟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4일에는 두 번째 한랭전선이 시애틀지역에 도달해 비는 많이 뿌리지 않지만 시속 35마일가량의 강한 바람을 타코마에서 벨링햄까지 I-5 고속도로 회랑을 따라 몰고 올 것이며 세 번째 한랭전선은 5일 아침 기온을 뚝 떨어뜨릴 것이라고 컬렌 통보관은 덧붙였다.

그는 이번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50도 후반~60도 초반이었던 2일 시애틀지역 기온이 밤중엔 영하까지 떨어져 산간지역에 눈도 내릴 것이라며 강설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산간 하이웨이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말엔 비가 오지 않지만 기온이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컬렌 통보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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