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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농사
2020-10-29 (목)
신동인/ 포트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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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익어
무성하게 열렸다
맛과 향이 들려
며칠의 더운 볕 기다린다
긴 하얀 날을 보낼
맛진 상에 오르려
올 농사는 잘 됐다
힘들었지만, 고맙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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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인/ 포트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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