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한인회, 24일 경제지원금 신청서비스

2020-10-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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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오후 3시 한인회관서 신청 못한 한인 등 대상으로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ㆍ이사장 홍윤선)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애틀한인회관에서 워싱턴주 상무부가 지급하는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금 신청서 작성을 직접 도와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시애틀한인회는 그동안 별도 상담원을 채용해 대출이 아니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업소 등을 대상으로 그랜트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 신청을 도와왔다. 한인회는 현재까지 모두 3,000건에 달하는 전화 상담을 진행했고, 실제 400명 한인들의 지원금 신청서 작성 등을 도와왔다.

하지만 신청서 지원마감이 오는 28일로 다가오는데도 현재까지 지원금 신청을 못했거나, 신청이 최종 마무리되지 않고 펜딩 상태로 대기중인 한인 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직접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는 대면 행사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컴퓨터나 영어 등에 익숙하지 못하거나 한인회 상담원 등과 전화 통화 등으로도 워싱턴주 소수민족 경제회복 지원금 신청을 하지 못한 한인 상공인들은 이날 W9, 비즈니스 사업허가증(Certification), IRS 세금ID(ITIN 번호) 등을 챙겨 시애틀 한인회관을 찾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워싱턴주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수민족 상공인들의 경제회복을 돕기 위해 500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1,500만 달러의 코로나 경제회복 기금을 마련해 지원해주고 있다.

시애틀한인회는 유래가 없었던 코로나 사태를 맞이해 그동안 태스크 포스 구성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애틀 한인회 이수잔 회장은 “이번 워싱턴주 소수민족 소상공인 지원 기금은 대출이 아니라 코로나로 경제적 피해를 본 상공인들에게 그냥 주는 그랜트인 만큼 한인 상공인들은 꼭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시애틀한인회 상담원들과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많은 한인분들이 지원금 신청을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못하신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28일 마감에 앞서 이번 주말에 한인회관에서 직접 신청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 상담전화: (206) 962-8181, 이메일: CC19TF@gmail.com
시애틀 한인회관: 14001 57th Ave S, Tukwila WA 9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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