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코마한인회 사랑의 마스크 무료 배부 ‘성황’

2020-10-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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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480여명에 1만3,500여장 무료 배부해 큰 인기

타코마한인회 사랑의 마스크 무료 배부 ‘성황’

타코마한인회 임원과 이사들이 지난 10일 부한마켓 주차장에서 마스크 무료 배부행사를 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코마한인회(회장 온정숙)가 지난 주말인 1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한인들에게 사랑의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하는 행사가 성황리가 마무리됐다.

한인회 임원과 이사들은 이날 간간히 비가 내리며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인 타코마 부한마켓 주차장으로 나와 마스크 꾸러미를 준비한 뒤 안전을 위해 차량을 통해 한인들에게 일일이 전달했다.

타코마한인회 온정숙 회장은 “정확하게 숫자를 세지는 않았지만 이날 480여명의 한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1인당 30여장 가까이 모두 1만3,500여장의 마스크를 받아가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온 회장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 사태를 맞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에 배포한 마스크 등을 외출할 때 반드시 착용하면서 한인 여러분께서 이번 사태를 건강하게 헤쳐나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타코마와 레이크우드 등이 포함된 피어스카운티는 최근 코로나 감염환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면서 재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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