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시즌 4연승으로 질주…슈퍼볼 진출 기대

2020-10-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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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원정경기서 돌핀스에 31-23으로 승리

시혹스 시즌 4연승으로 질주…슈퍼볼 진출 기대

지난 4일 플로리다 주 하드락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시혹스 러닝백 디제이 댈러스(31)가 질주하고 있다./로이터

시애틀 시혹스가 쾌조의 4연승을 거두며 세번째 수퍼볼 진출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시혹스는 4일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쿼터백 러셀 윌슨의 2개의 터치다운과 360야드 전진에 힘입어 31-23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들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시혹스는 전반전에만 2개의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얻어내며 17-9로 앞서나가며 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지만 3쿼터들어 마이애미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 막바지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쿼터를 17대 12로 막을 내린 시혹스는 4쿼터 들어서 14득점을 올리고 11점만을 내주면서 8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쿼터백 윌슨은 이날 경기에서 34번의 패스를 시도해 24번을 성공시키며 360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 패스, 1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러닝백 크리스 카슨도 16번 러싱 공격을 시도해 80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리시버 D.K. 멧카프도 4번의 패스를 잡아내 106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윌슨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데이빗 무어도 3번의 패스를 잡아내 95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반면 시혹스의 수비는 돌핀스의 쿼터백 라이언 피츠패트릭스에게 315야드 전진을 허용했지만 터치다운을 내주지 않고 2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중요한 시점에 공격의 흐름을 잘라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4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쿼터백 윌슨은 이날도 2개의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올 시즌 4경기서 총 16개의 터치다운을 획득하며 이전에 기록했던 덴버 브롱코스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의 NFL 역대 최고 기록과 동률을 기록했다.

시혹스는 오는 11일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시애틀로 불러들여 시즌 5주차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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