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속보> 부한마켓 총격사건 용의자 자수했다

2020-09-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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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밤 에버렛 경찰에 스스로 신고해 자수

<속보> 부한마켓 총격사건 용의자 자수했다

29일 오후 한인마켓인 에드먼즈 부한마켓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는 피해자의 전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한마켓 앞에 폴리스라인이 쳐있다. /시애틀 한국일보

<속보> 29일 오후 한인마켓인 에드먼즈 부한마켓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가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이 용의자는 피해 여성 가운데 한 명의 전 남편인 20대 베트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조사결과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30분께 검은색 옷과 야구복 모자를 쓴 베트남계 젊은 남성이 마켓 입구쪽에서 권총으로 자신이 알고 있던 베트남계 남녀 3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계 여성 2명과 베트남계 남성 한 명이 총격으로 부상했다. 이들은 모두 30대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20대인 이 용의자는 이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의 전 남편이다.


부상자 가운데 여성 2명은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남성 피해자는 에버렛 프로비던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범행 뒤 99번 도로를 타고 걸어서 달아나다 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마켓과 같은 몰안의 가게 들을 물론 99번 도로를 폐쇄한 뒤 경찰견과 드론을 동원해 용의자를 추격에 나섰다.

궁지에 몰린 용의자가 이날 밤 에버렛 경찰에 자수를 했다.

시애틀지역 한인마켓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기는 최근 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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