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스톰 올 시즌 WNBA 결승전 진출

2020-09-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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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결승서 스튜어트 맹활약으로 미네소타 상대 3연승

시애틀 스톰 올 시즌 WNBA 결승전 진출
미국 여자프로농구 구단인 시애틀 스톰이 올 시즌 WNBA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톰은 27일 플로리다에 있는 IMG 아카데미 체육관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5전 3선승제 준결승 3차전에서 미네소타 링스를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92-81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톰은 앞서 열린 1차전에선 88-86으로 신승을 거뒀으나 2차전에선 89-79로 승리한데 이어 3차전에서도 쉽게 승리하며 3연승으로 곧바로 WNBA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초 스톰과 링스는 당초 준결승전을 20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미확정으로 나옴에 따라 이틀간 미뤘다 경기를 시작했다.

시애틀 스톰이 WNBA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8년 시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스톰은 결승에서 워싱턴 미스틱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27일 준결승에서 스톰의 승리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올해 시즌에 복귀했던 브리아나 스튜어트가 31점을 쏘아올리는 한편 6개의 리바운드, 7개의 어시스트, 3개 스틸, 2개의 블록이라는 엄청난 경기력을 발휘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여기에다 WNBA 최고 가드로 평가받는 수 버드도 이날 경기에서 16점을 기록하며 9개의 어시스트롤 기록하는 등 스튜어트와 콤비를 이뤄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을 올린 스톰은 결승전에서 라스베가스와 코네티켓 승자와 만난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결승 첫 경기는 오는 10월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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