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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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2020-09-28 (월) 창파(蒼波) 하세종 /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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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칠월
백중천도(百中薦度) 효도의 달
잊고 사네 속세에 맞물려
효도 날이 언제 인지
용서 비는 불효자 통곡한다

금이냐 옥이냐
감싸 포근히 길러주신 내 부모
백중천도의 날 좋은 세상에 태어나
금의환향 하시길 기도 한다

살아 생전 못다한 효도
이제서 깨우친 아픔 천길 만길
파고든다
다시 한번 모셔봤으면…
정성 어린 손으로
보시게! 자네 부모 아직 생존 하신가
따뜻한 아침 드시고 산책 하시도록
당부하네 자네 곁 떠나시면
애절 복걸한들 산천만 울릴뿐
가슴은 지옥이라네

백년 만년 사실이라 믿는 거품
눈물 강물 되기전에 부모님 옷고름
여며드려 기쁜 미소 반겨보세
두손 꼬옥 잡고 사랑 한다고!

<창파(蒼波) 하세종 /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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