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한항공 인천발 시애틀행서 난동벌어져

2020-09-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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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한 한인이 조종석 난입시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시애틀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60대 한인이 난동을 부렸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4시 4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한 KE019편 여객기에 탑승한 A씨가 승무원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한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져 시애틀 한인일 가능성이 크지만 최종 확인은 되지 않았다.


A씨는 착륙 40여분을 앞두고 객실 주방에 들어와 승무원 3명을 위협하고, 조종실 진입까지 시도하다 승무원에게 제압됐다. A씨가 술에 취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왜 이같은 난동을 부렸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무원 등이 A씨를 제압한 상태로 시택공항에 착륙한 뒤 미국 경찰에 A씨를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다친 승무원이나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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