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NBA, 시애틀 스톰 플레이오프 연기

2020-09-21 (월)
크게 작게

▶ 선수들 코로나 검사서 ‘미확인’나옴에 따라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애틀 스톰의 지난 20일 경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시애틀 스톰은 "스톰 소속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미확인(Inconclusive)'으로 나오면서 WNBA가 스톰과 미네소타 링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확인’검사 결과를 받은 선수들은 추가 검사를 받은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톰의 앨리샤 발라바니 최고경영자(CEO)는 "구단은 플레이오프 경기 연기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선수와 구단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구단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구단과 WNBA는 현재 스톰 소속 어느 선수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미확인'으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애틀 스톰과 미네소타 링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0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만약의 감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연기가 결정된 가운데 1차전 경기가 언제 치러질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향후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