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300달러 실업수당’21일부터 6주치 지급 시작돼

2020-09-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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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부 실업수당 1달러만 받아도 자격

워싱턴주 정부가 연방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던 ‘주당 300달러 코로나 실업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주 고용안전국(ESD)은 21일 “연방 재난관리청(FEMA)으로부터 모두 6주치의 300달러 실업수당에 대한 승인을 받은 상태로 이날부터 지급이 된다”고 설명했다. 6주치는 연방 600달러 코로나 실업수당 지급이 끝난 지난 7월26일부터 9월5일 주간까지이다.

ESD는 “과거 4월부터 코로나로 인해 완전 실업을 했거나 시간이 줄어들어 600달러의 PUA 실업수당을 받았던 실업자가 이 기간에도 실업수당을 신청했을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은행 계좌로 입급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지 않다 7월26일 이후부터 9월5일 사이에 코로나로 새롭게 실업이 된 주민이 300달러를 받을 경우 주 정부에 실업수당을 신청한 뒤 절차를 밟아야 3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당초 워싱턴주 실업수당이 100달러 이상을 받아야 300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 정부는 PUA처럼 1달러라도 주정부에서 실업수당을 받으면 300달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SD 관계자는 “현재 워싱턴주 실업수당은 최소 주당 100달러가 넘지만 디덕터블 때문에 실제 수령액이 100달러가 안되기도 한다”면서 “이에 따라 해당 기간에 주 실업수당을 1달러라도 받게 되면 300달러씩 추가 실업수당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ESD는 9월6일 이후 300달러 실업수당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로서 앞으로 지급이 될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300달러씩 6주치가 일괄적으로 은행에 입금될 수도 있고, 자격 요건에 따라 몇주 것이 입금될 수도 있으며 개별적으로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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