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9월 개학·대면수업 연기하라”

2020-08-24 (월) 10:10:4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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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립교사들, 카랜자 교육감 자택 앞서 시위

▶ UFT, 방역지침 수용없이 수업재개하면 소송불사

“뉴욕시 9월 개학·대면수업 연기하라”
뉴욕시 공립학교 소속 교사들이 20일 리차드 카랜자 뉴욕시교육감 자택 앞에서 대면수업 재개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21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카랜자 교육감이 거주하는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 앞에는 교사 150여 명이 몰려들어 오는 9월10일로 예정된 공립학교 재개 및 대면수업을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시가 이날 오전 가을학기 공립학교 재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발표<본보 8월21일자 A1면>하자 교사들이 시교육감 자택 앞에서 대규모 반대 시위를 펼친 것이다.


이들은 최근 뉴욕시교사노조(UFT)가 발표한 방역지침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학교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UFT는 대면수업을 재개하기에 앞서 모든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들은 카랜자 교육감 자택 앞에 도착하기 전에 브루클린 그랜드 아미 플라자에서 프로스펙 팍 까지 행진하며 대면수업 재개 반대 구호를 외쳤다.

UFT는 자신들이 요구한 방역지침을 수용하지 않은 채 뉴욕시가 대면수업을 재개할 경우 소송을 제기해서라도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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