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원격수업만” 뉴저지 학군 잇달아
2020-08-12 (수) 07:46:09
서한서 기자
▶ 코로나 위험·교사 부족 이유 “병행수업” 주지사 지침 위배 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 따른 교사 부족 등을 이유로 올 가을학기 등교수업 없이 원격수업만 실시하겠다는 뉴저지 학군들이 잇따르고 있다.
뉴저지 대형 학군 중 하나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학군은 10일 교사 부족으로 인해 올 가을학기를 등교수업 없이 100% 원격수업으로만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소속 교사들 가운데 375명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이유로 올 가을학기에 집에서 원격으로만 학생들을 가르치겠다고 집단 요청했기 때문이다.
학군 교육위원회는 이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대면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대신 100% 원격수업만 실시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엘리자베스 학군 외에도 저지시티·베이욘·윌링보로 학군 등도 교사와 학생 안전을 이유로 등교수업 없이 원격수업으로만 가을학기를 진행하겠다고 주정부에 보고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라는 필 머피 주지사의 지침에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지역 교사노조들은 안전을 이유로 원격수업으로만 학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다음달 초 가을학기 개교를 코앞에 두고 혼선이 계속해서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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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