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주지사, 확진율 분석결과 오프라인 수업 가능
▶ 구체적 수업방식은 지방정부·교육감에 일임
뉴욕주내 모든 공립학교가 9월 가을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7일 전화 기자회견에서 “오늘까지의 뉴욕주 양성판정 비율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내 모든 학군은 가을학기부터 공립학교의 문을 열고 대면수업을 진행해도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이후 공립학교를 전면폐쇄하고 봄 학기 모든 수업을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따라 뉴욕주는 코로나19 양성판정 비율 5% 이하 지역의 모든 공립학교들은 원할 경우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현재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 대다수 지역은 양성 비율이 1%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뉴욕주는 양성판정 비율이 다시 상승할 경우 대면수업 계획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대면수업 재개여부와 구체적인 수업 방식은 각 지방정부와 교육감 등이 결정하도록 허용하고 이를 주정부에 통보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빌 드블라지오 뉴욕지사는 일주일 평균 양성판정 비율이 3% 미만을 유지할 경우 주중 1~3일은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가을학기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본보 8월3일자 A2면>
뉴욕시 외 학군도 9월부터 대면수업과 온라인 원격수업을 혼용하는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나머지 뉴욕주 700여 개 학군은 교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보건교사 인력 확보, 교실 환풍시스템 교체 등 대면수업 재개 계획을 마련 중이다.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에 따르면 현재 주내 749개 학군 중 127개 학군이 아직까지 대면수업 재개 계획을 뉴욕주에 제출하지 못했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교사나 학부모 등이 대면수업을 원하지 않을 경우 학교 문을 열수 없을 것이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간 합의와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뉴욕주교사노조와 뉴욕시 최대교원노조인 교사통합연대(UFT)는 지난 6일 성명을 발표하고 보다 강력하고 명확한 대면수업 세부지침을 내려줄 것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본보 8월7일자 A3면>
뉴욕주 대면수업이 확정되면 뉴욕시는 미국의 주요 대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부분적으로 대면수업을 재개하는 도시가 된다.
LA와 시카고, 휴스턴, 마이애미 등 다른 주요 도시들은 가을학기에 온라인 원격수업만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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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