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OVID-19

2020-06-16 (화) 최용옥/뉴저지 이스트 러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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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을 구가하는 과학시대인데도 상상도 할 수 없는 규제와 경제 인명 손실이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의 팬데믹에 갇혀 우리의 일상이 점차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코비드 19의 영향이 언제까지 연장 되려나 벌써 삼개월째의 집콕 생활의 연속이다. 봄날은 어느덧 훌쩍 지나가고 더운 여름이다. 비필수의 영업 재개는 시작된다는데 제2의 확산 염려는 없을까? 인간의 탐욕에 의한 자연훼손에 의한 소치가 극심하게 변해가는 기후의 영향이 아닐까. 백신의 개발은 아직 아득한데 걱정이 태산이다.

볼 수도 보이지도 않는 미물의 팬데믹/온 세상을 덮는다. 전대미문의 생소한 법의 규제/ 마스크는 기본 사회적 거리두기 이동제한 조치, 자택대비 근무, 학교·교회 온라인/ 생필품 제외 경제 활동 금지로/ 우리의 일상은 생동감이 적막으로/과학의 첨단은 인간의 나약함을/ 여실히 증명하고 앞당겨 지는 걸까/미래의 디지털 세기 그래도 희망 있다/
밤 지나면 날이 밝듯 언제나 끝나려나/법제가 풀리는 날 또 한 번 손 세척 한다

<최용옥/뉴저지 이스트 러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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