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일부 식당 야외 테이블서 음식 서빙 논란

2020-06-12 (금) 08:03:4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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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1단계 경제재개는 야외 테이블 설치 못해”

맨하탄 일부 음식점들이 주정부 지침 어기고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10일 맨하탄의 원 소호 식당 앞 보도블럭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는 음식을 즐기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지난 8일부터 1단계 영업재개에 들어간 뉴욕시는 여전히 식당 내부나 야외에서 식사가 불가능하고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만 가능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야외에서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식당 주인들은 손님들이 식당에서 픽업해간 음식을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업주는 “식당에서 음식을 픽업을 해간 손님들이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은 듣지 못했다”며 “음식을 산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고 싶다면 앉을 자유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식당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야외 테이블로 음식을 서빙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뉴욕시 관계자는 “1단계 경제재개에서는 야외에 테이블 자체를 설치할 수 없다. 2단계 영업재개가 시작돼야 만 식당의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가 가능하다.”며 관련 식당업주들은 즉각 야외테이블을 치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시는 이르면 오는 22일 2단계 경제재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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