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위대에 식음료 제공하는 애틀랜타 한인들. <뉴스앤포스트 출처/연합>
애틀랜타 한인들이 ‘조지 플로이드’를 외치는 현지 시위대에 바나나와 생수 등을 제공해 화제다.
한인언론 ‘뉴스 앤 포스트’에 따르면 노숙자를 위한 한인 선교단체인 ‘Make a Smile’(미소를 짓는다)는 1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행진하는 시위대에 간편 음식과 음료를 나눠주면서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한다”고 응원했다.
이에 시위대는 생수를 마시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대치하던 방위군과 경찰들도 손을 들거나 미소를 지으며 따뜻하게 화답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애틀랜타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에서 사망한 후 전국적으로 확산된 항의 시위로 한인 업소들이 약탈 피해를 입은 곳이다.
단체를 이끄는 오준화 목사는 신문에서 “26년 전 LA 폭동 당시의 악몽이 떠오르고, 그 때문에 두려움이 앞서는 상황”이라며 “시위대 앞에 무릎을 꿇는 경찰관들의 모습처럼, 시위가 시작된 이유에 공감하는 한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식음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앤포스트 >
한편,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7일 한인타운이 있는 신한은행 앞 사거리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긴장을 하고 있다.
미국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는 이번 집회를 허가한 카운티 당국과 경찰에 한인 상권을 보호해달라고 청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