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남성 1천명 중 1명꼴로 경찰에 목숨 잃을 가능성
2020-06-03 (수) 08:18:00
미국 흑인들에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못지않게 경찰의 가혹 행위 또한 공중보건 문제로 간주된다고 인터넷 매체 복스가 1일 진단했다.
마스크 없이 수백명이 모이는 거리 시위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인종차별에 뿌리를 둔 경찰의 폭력도 마찬가지로 흑인 사회의 평균 사망률을 좌지우지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 코로나19 대응팀의 마이무나 마줌더 박사는 "미국에서는 흑인 남성 및 소년 1,000명 중 1명꼴로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찰의 가혹 행위가 공공보건 문제로 간주되는 이유가 이것"이라고 말했다.
미네소타대 전염병 전문가인 제이미 슬로터-에이시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시위 현장으로 사람들이 몰려나온 것은 경찰의 가혹 행위, 인종 차별 등에 대한 공포가 훨씬 위협적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