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버드대 입학 지원자 3년래 최저

2020-03-06 (금)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올 가을학기 총 4만246명 지원, 전년비 3,000명 이상 감소

▶ 조기전형이어 정시전형도 줄어

하버드대 올해 입학전형 지원자가 전년보다 크게 줄면서 지난 3년 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5일 하버드대 발표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조기·정시 전형 지원자는 총 4만246명으로 전년보다 3,000명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하버드대 지원자는 4만3,3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 하버드대는 “지난 3년간 가장 적은 지원자”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하버드대 조기전형 결과 지원자가 전년보다 줄면서 합격률 13.9%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보다 0.5%포인트 높아진 합격률이다. 조기전형에 이어 정시전형에서도 지원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이어진 셈이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아직 올해 입학전형 지원자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조기전형에서 상당 수 대학에서 지원자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하버드와 비슷하게 전체 지원자 역시 줄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