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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결석해도 진학에 영향 없다”

2020-03-04 (수)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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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교육청 입장 발표

뉴욕시교육청(DO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결석하더라도 진학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DOE는 3일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코로나19와 관련된 결석은 향후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DOE의 이 같은 입장표명은 최근 뉴욕시 정치인 및 학부모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출석률이 진학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를 빠지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나온 것이다.

학부모들은 DOE가 입장표명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교육청의 출결 정책 자체를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에릭 골드버그 교육위원은 “DOE가 어떤 근거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결석과 아닌 결석을 결정할 것인가?”라며 “현재 독감에 걸린 학생들이 학교를 결석하면 이는 출결에 영향을 미친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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