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든 학생에 무료 서머캠프 추진

2020-02-13 (목)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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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의회 데비 로즈·벤 칼로스 의원 조례안 상정

▶ 저소득층 학생에도 여름방학 소중한 기회 제공돼야

뉴욕시의회가 모든 학생들에게 ‘서머 캠프’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데비 로즈·벤 칼로스 뉴욕시의원은 11일 뉴욕시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서머 캠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상정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2022년 여름부터 뉴욕시 모든 학생들 대상으로 서머 캠프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뉴욕시 청소년 및 지역개발국(Youth and Community Development Department)에 프로그램 운영실태와 장소 등을 조사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로즈 의원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시기인 여름방학 동안 안전한 환경에서 자존감을 높여주고, 리더십과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저소득층 학생 등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시공원국에서는 6세~13세의 학생을 대상으로 500~575달러를 받고 7주간의 일정으로 서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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