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기념의 날 미 최초로 지정
2019-12-26 (목) 07:29:30
조진우 기자
▶ 송년 시리즈/ 2019 빅 이슈 <4> 뉴욕 뉴저지 3.1운동 기념의 날 채택

뉴욕주의회를 방문한 한인과 한국 정치인들이 뉴욕주 상·하원에서 통과된 ‘3.1운동 기념의 날’ 결의안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기념일을 제정하는 결의안이 뉴욕과 뉴저지주 의회에서 연달아 통과되는 쾌거를 이뤘다.
먼저 뉴욕주 상·하원은 지난 1월14일 올바니 주의회 의사당에서 ‘3.1운동 기념의 날’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유관순 열사의 업적을 기리고 3.1운동을 기념하는 날이 미국에서 지정되기는 처음이다.
무엇보다 이 결의안은 일본계 로비스트 등의 방해공작을 극복하고 통과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결의안은 2019년 3월1일을 3.1운동 기념의 날로 지정하고 최연소 여성 인권운동가인 유관순 열사의 유산을 영원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적혀있다.
뉴저지주의회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및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결의안을 유관순 열사의 조카손녀인 유혜경씨와 뉴저지한인회와 뉴욕총영사관 등에 전달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서도 매년 3월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하기로 했다. 또 낫소카운티 인권국은 카운티 내 모든 학군장과 커뮤니티 주말학교에 영문판 유관순 전기를 보급했으며, 내년부터는 유관순 전기를 읽고 독후감을 써서 제출한 지역 여고생 중 2명을 선발해 ‘유관순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맨하탄 유엔본부 앞 함마슐드 광장에서는 500여 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3.1운동 기념식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등 한국의 독립을 이끈 3.1운동의 숭고한 뜻과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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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