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요대학 조기전형 합격률 상승…예일대·유펜·코넬대·하버드 등 합격자 발표 잇달아

2019-12-18 (수)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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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비 0.6%~2.2%포인트 올라

▶ 지원자 수는 작년보다 감소

주요대학 조기전형 합격률 상승…예일대·유펜·코넬대·하버드 등 합격자 발표 잇달아
올해 주요대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 결과 전반적으로 합격률이 상승해 주목된다.

16일 예일대와 펜실베니아대(유펜) 조기전형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합격자를 발표한 하버드·코넬·다트머스대 등도 합격률이 전년보다 오르는 등 지난 수년간 추락을 거듭했던 조기전형 합격률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예일대의 경우 지원자 5,777명 중 796명에게 합격 통보가 이뤄져 13.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조기전형 합격률 13.2%보다 다소 오른 것.

유펜은 지원자 6,453명 가운데 19.7%인 1,26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지난해 18%에서 1.7%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코넬대도 지원자 6,615명 가운데 1,575명에게 합격 통보가 이뤄져 합격률은 23.8%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다트머스는 총 지원자 2,069명 중 25.4%인 526명을 합격시켜 지난해보다 합격률이 2.2%포인트 상승했다. 하버드 역시 합격률이 전년보다 0.5%포인트 오른 13.9%를 기록했다.

합격자 통보를 이뤄졌지만 전체적인 합격자 현황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컬럼비아대와 올해 조기전형 지원자 수를 공개하지 않아 합격률 역시 발표하지 않은 프린스턴대를 제외하면 아이비리그 6개 대학 가운데 브라운대를 제외한 5곳이 올해 조기전형 합격률이 전년보다 높아졌다.

이 같은 합격률 상승은 전년보다 조기전형 지원자 수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하버드는 전년보다 지원자가 7% 줄고, 예일대와 유펜도 지원자 수가 각각 4%과 9%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아이비리그 조기전형 지원자 수가 줄어든 것이 합격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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