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아동 영재반 입학시험 폐지검토”
2019-09-07 (토) 05:32:59
조진우 기자
▶ 드블라지오, 권고안 논란이후 첫 공식입장 밝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6일 4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영재반(Gifted and Talented program)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WNY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수의 아이들에게만 영재 교육을 시키면서 대다수의 나머지 아이들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4세 아동의 경우 영재반 시험을 폐지하는 방안을 심각히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뉴욕시교육다양성위원회가 최근 공립학교의 영재반 폐지를 권고<본보 8월28일자 A1면> 이후 학부모들 사이에 일주일 이상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인을 비롯 아시안 학부모 등 일부 학부모들은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중국계 학부모는 “드블라지오 시장은 계속해서 뉴욕시 공립학교 교육수준을 떨어뜨리려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은 교육정책이 지속된다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중산층 시민들이 뉴욕시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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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