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죽어도 못 버려” 10년간 방치 쓰레기에 주민들 큰불편

2019-09-06 (금) 07:48:3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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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 자메이카 가정집서 주인 “재활용 수거품” 주장

퀸즈 자메이카의 한 가정집이 쓰레기 매립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10여년간 쓰레기를 쌓아놓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문제의 집은 118애비뉴와 155스트릿 인근의 2층 짜리 주택으로 집 앞·뒷마당은 물론 2층에도 쓰레기들이 가득 싸여 있다.

지역 주민들은 쓰레기 때문에 악취 뿐 아니라 쥐, 벌레 등이 들끓고 있다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나 제대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집 주인인 카마인 바이멀(57)은 “내가 쌓아둔 것은 쓰레기가 아니라 재활용 수거품이다. 재활용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며 주민들의 불평에 오히려 역정을 내고 있다.


뉴욕시 빌딩국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주택 관리 소홀로 부과된 벌금만 34만2,000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이 중 바이멀이 납부한 벌금은 단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관련 부서 국장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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