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가족 및 어린이 보호국 통계
▶ 지난해 낫소 176명 서폭 497명…10년전보다 각각 58% ·29.5%↓
뉴욕주 연 5억2,700만달러 ‘아동보호 프로그램’ 지원
롱아일랜드에서 부모의 품을 떠나 위탁 가정에 입양되는 아동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가족 및 어린이 보호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낫소와 서폭카운티에서 위탁 가정에 맡겨지는 자녀들이 최고치를 기록하던 해와 비교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낫소카운티에서 위탁가정 자녀수가 가장 많았던 1997년에는 664명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76명으로 급감했다. 10년전인 2008년의 418명과 비교해도 58%가 감소한 수치이고 지난 23년간 70.27%나 줄어든 것이다.
서폭카운티도 2002년 1,058명에서 지난해는 497명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705명을 기록했던 2008년 대비 29.5%가 감소했다. 또 지난 23년간 42.4%의 감소세를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그 숫자가 줄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자녀들을 친부모로부터 분리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인식에 따라 자녀가 가족과 함께 하는 새로운 아동보호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정신 상담, 가정일 돕기, 생활비 지원, 약물 중독 프로그램 , 데이케어 돕기 등의 지원이 늘어나 극박한 상황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족들과 생활할 수 있게 돕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낫소카운티 아동보호국의 마리아 로리아 소장은 “자녀들이 부모와 헤어져 생활하는 것이 큰 충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극박한 상황이 아니고는 함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또 위탁 가정에 입양되었을 때는 빠른 시간내에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감소의 원인을 밝혔다.
그는 또 사전 예방 차원에서 어린이의 복지 상태가 안 좋은 가정은 정기적으로 방문,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도움을 주는 보호 프로그램이 많다며 뉴욕주는 연간 5억2,700만달러를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폭카운티도 2017년부터 아동과 친부모와의 재결합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48시간내에 친부모에게 돌려보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폭카운티 패밀리 & 칠드런 서비스국의 마크 블라빈 담당자는 “약물 중독자의 경우 자녀와 분리될 경우 재활의 의욕이 더 떨어진다”며 “정신적인 충격을 주는 모르는 사람과 생활해야 하는 포스터 가정보다는 부모와 함께 있지 못할 경우는 친척에게 보내지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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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